▲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또 알짜배기 스왑딜을 추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거절로 무산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와 애런 램지 스왑딜을 거절했다. 유벤투스는 1년 전에 아스널에서 자유 계약으로 데려온 램지를 방출할 마음이 있다”라고 알렸다.

은돔벨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택한 선수다. 창의적인 패스와 드리블이 뛰어나지만, 수비 가담과 집중력이 부족했다. 왕성한 수비 가담을 주문하는 조세 무리뉴 감독 철학과 어울리지 않았다. 잦은 부상을 지적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불화설까지 보도됐다.

꾸준히 이적설이 나오는 배경이다. 겨울에는 바르셀로나가 은돔벨레를 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최근에는 유벤투스가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29세 램지를 보내고, 23세 은돔벨레로 젊은 스쿼드를 만들려는 생각이다.

실제 유벤투스는 알짜배기 스왑딜에 성공했다. 포스트 차비 에르난데스 아르투르 멜루를 영입한 대신에 바르셀로나에 미랄렘 피아니치를 보냈다. 30세 미드필더를 내주고, 23세 젊은 자원을 영입한데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유벤투스 제안을 거절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은돔벨레를 토트넘 미래 자원으로 평가했다. 40만 파운드(약 5억 9754만 원)에 달하는 램지 주급도 감당할 수 없었다. 최근에는 무리뉴 감독도 “출발이 어려웠지만 분위기를 바꿀수 있다. 나와 문제는 없다. 재능 있는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 많은 일이 일어난다”라며 신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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