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피를 들어 올린 노이어(가운데)와 기뻐하는 바이에른뮌헨 선수단.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트레블을 향해 순항한다.

바이에른뮌헨은 5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서 레버쿠젠을 4-2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인 뮌헨은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0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따낸 상황에서 2관왕도 달성했다.

전반 16분 다비드 알라바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섰고, 전반 24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14분과 후반 44분 2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스벤 벤더가 1골을 만회했다. 경기 종료 직전 카이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바이에른의 다음 목표는 트레블이다. 바이에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이다. 원정으로 치른 16강 1차전 첼시를 3-0으로 완파했다. 8월 재개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리그, 컵 대회,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한다.

바이에른은 지난 2012-13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과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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