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 로드리게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레알마드리드 생활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하메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그의 주가는 솟구쳤고 레알은 2014년 7월 하메스를 영입했다. 첫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17골과 18도움을 올리면서 활약했으나, 레알에서 생활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바이에른뮌헨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2시즌을 보냈다. 2019-20시즌 레알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미래는 밝지 않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단 8경기에만 나섰다.

지난 여름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와 지속적으로 연결됐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메스는 새로운 곳에서 도전을 원한다. 이제 하메스의 기록은 1년을 남겼다. 레알도 이적료 수입을 남기기 위해선 하메스를 팔아야 한다. 활약도가 떨어지면서 몸값도 자연스럽게 하락했다.

이제 하메스의 행선지론 프리미어리그가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의 4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등이 모두 하메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여름 이적 당시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이적료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도 하메스 처분으로 재정에 숨통을 틔우려고 한다. 이적료 수입에 더해 하메스의 연봉도 아낄 수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하메스는 현재 700만 유로(약 94억 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한다. 코로나19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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