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뛰면 어떤 팀들과 대결을 펼칠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일(한국시간) 팀당 60경기로 열리는 미니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류현진 소속팀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60경기를 치른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개 팀과 10경기씩 총 40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20경기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팀들과 인터리그 대결이다.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에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이 토론토 확고부동 1선발이다.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이 류현진 뒤를 이어 로테이션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선발로 각팀 에이스들과 연거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토는 오는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을 치른다. 탬파베이 개막전 선발 등판 유력 투수는 찰리 모튼 또는 블레이크 스넬이다. 스넬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모튼은 지난해 194⅔이닝을 던지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탬파베이의 또다른 에이스 투수다. 1선발로 부족한 점이 없는 투수들이다.

탬파베이와 3경기를 치른 토론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2경기, 홈 2경기를 치른다. 토론토가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한다면, 류현진은 홈에서 워싱턴과 2연전 첫 경기에서 만난다. 맞대결 유력 투수는 워싱턴 1선발 맥스 슈어저다. 단, 워싱턴은 24일 개막전을 치르고 하루 쉰 뒤 경기 일정을 이어간다. 슈어저가 4일 휴식을 한다면, 선발 맞대결은 무산될 수 있다.

4경기 휴식 후 로테이션을 등판 일정 예상을 이어가면, 류현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연전 첫 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어 탬파베이와 2번, 보스턴, 마이애미 말린스, 보스턴, 뉴욕 메츠를 차례로 만난다.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를 상대하면 1선발로 12경기, 총 60경기 시즌을 모두 치르게 된다.

종합하면, 류현진은 탬파베이, 보스턴와 3번, 워싱턴, 애틀랜타, 마이애미, 메츠, 필라델피아, 양키스와 한 번씩 경기를 치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후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는 없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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