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 홈구장인 고시엔구장.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가 올 시즌 후반부 험난한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일본 풀카운트와 닛칸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9일 “NPB가 최근 우천순연된 일정을 조정하면서 9월과 10월 한신이 두 차례 내리 13연전을 치르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7일과 8일 홈 고시엔구장에서 예정됐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을 비로 치르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전체 일정이 빠듯한 상황. NPB는 우천순연 추가 일정을 9일 조정해 발표했는데, 두 경기는 각각 9월 7일과 10월 5일로 편성됐다.

이로써 각각 앞뒤로 일정이 있던 한신은 내리 13연전을 소화하게 됐다.

현지 매체는 “한신은 9월 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13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경기까지 13연전을 진행하고, 다시 9월 29일 홈 주니치 드래곤즈전부터 10월 11일 홈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까지 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신은 9월 1일부터 41일 동안 무려 38경기를 치른다. 이는 페넌트레이스 막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 19일 개막한 NPB는 팀당 120경기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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