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노윤주 기자]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이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올 시즌 첫 4타점 경기를 기록했다.

심우준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kt는 8-3으로 승리했다. 

심우준은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말 자신의 첫 타석에서부터 2타점을 만들었다.

2회말 팀에게 찾아온 무사 만루 득점 기회를 심우준은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박경수와 장성우가 나란히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김민혁이 투수 앞 땅볼로 출루해 무사 만루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심우준은 삼성 선발 허윤동의 10구째를 타격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허윤동은 이 실점을 계기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심우준은 자신의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말에서도 추가 2타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유한준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박경수 타석에서 유한준이 박경수와 함께 병살 처리가 됐다. 2사에서 장성우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김민혁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 2사 2, 3루로 다시 한 번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그는 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뀐 투수 김대우를 상대로도 똑같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시즌 첫 4타점을 경기 일찍이 완성했다. 

심우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6경기에 나와 203타수 47안타 1홈런 21타점 타율 0.232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5월 23경기에서 99타수 29안타 11타점 타율 0.293로 출발했다. 하지만 6월에는 25경기에서 76타수 12안타 타율 0.158로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는 이번 달들어 10일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28타수 6안타 2타점 타율 0.214로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10일 경기에서는 팀의 첫 득점과 도망가는 득점을 이끌어 낸 4타점 경기로 이번 달 반등의 기회를 확실히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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