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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넘으니 루친스키…LG, 연이틀 빈타에 울었다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20년 07월 10일 금요일
▲ LG 트윈스 4번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라모스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6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9일 2안타 무득점, 10일 5안타 2득점으로 고전한 것을 고려하면 분전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상대 에이스에게 묶여 완패했다. 

LG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서 2-12로 완패했다. 0-6으로 진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4위 LG 30승27패에 그치며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광주에서 5위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로 꺾어 순위가 바뀌었다. 

9일은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에게 완전히 묶였다.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이천웅에게 안타 2개를 허용했을 뿐,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 157km짜리 직구에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섞어 LG 타자들의 헛방망이를 끌어냈다. LG 타선은 홍건희-이현승으로 이어지는 불펜도 공략하지 못했다. 9이닝 동안 출루한 타자는 이천웅이 유일했다.  

10일은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만났다. 초반 흐름은 괜찮았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다. 1사 후에는 이형종의 안타와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다음 타자 정근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뽑으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초반에 흔들리던 루친스키가 제구를 잡으면서 완전히 안정감을 찾았다. 루친스키는 6회까지 더는 실점하지 않고 버텼다.

그사이 LG 마운드가 장단 15안타를 얻어맞으면서 무너졌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4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에 그쳤고, 이상규(2⅓이닝 5실점)-여건욱(1⅔이닝 1실점)-백청훈(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도 모두 실점하며 NC 타선을 묶지 못했다. 

LG는 장단 5안타를 뽑는 데 그쳤는데, 중심 타선의 화력 차이가 눈에 띄었다. LG 중심 타선 이형종-라모스-채은성은 2안타 1타점을 합작했고, NC 중심 타선 나성범-양의지-박석민은 장단 7안타로 5타점을 합작했다. 

LG를 비롯해 KIA, 6위 삼성 라이온즈, 7위 kt 위즈까지 4팀의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LG는 연이틀 상대 에이스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중위권 경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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