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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연장 12회 투수 15명 혈투' LG-NC, 올해 첫 무승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20년 07월 11일 토요일
▲ LG 트윈스 이민호(왼쪽)와 NC 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 ⓒ 곽혜미 기자,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LG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팀간 시즌 4차전에서  연장 12회 7-7로 비겼다. 올해 KBO리그 첫 무승부다. LG는 시즌 성적 30승27패1무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고, 선두 NC는 시즌 39승17패1무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반전투를 펼쳤다. 1회에만 3점을 내주며 무너지나 싶었는데, 6⅔이닝 108구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불펜 방화로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부상 복귀전에 나선 고우석은 2번째 투수로 나서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부터 김대현(1이닝 3실점)-정우영(1⅔이닝 무실점)-진해수(1⅓이닝 무실점)-최동환(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NC는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조기 강판한 가운데 벌떼 야구로 버텼다. 라이트는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후 김영규(⅔이닝 2실점)-강동연(2이닝 무실점)-김진성(1이닝 1실점)-강윤구(1이닝 무실점)-송명기(2이닝 무실점)-임정호(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박진우(1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초반은 NC의 흐름이었다. 이민호가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와 권희동을 볼넷과 사구로 내보내면서 꼬였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도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놓였고, 다음 타자 애런 알테어에게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0-2가 됐다. 이떄 좌익수 송구 실책이 나와 1사 2, 3루 위기로 연결됐고, 노진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0-3으로 벌어졌다. 

2회말 LG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과 정주현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백승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이천웅과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2-3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3회말 1사에서는 오지환이 중월 홈런을 날려 3-3 균형을 맞추고 NC 선발투수 라이트를 끌어내렸다. 

LG 이형종이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고, 김현수의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1루수 앞 내야안타가 돼 무사 1, 3루로 연결됐다. 이어 이형종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뒤집었고, 라모스가 우익수 왼쪽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거리를 벌렸다. 6회말 라모스의 홈런까지 터졌다. 1사 후 NC 4번째 투수 김진성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6호포. 

김대현이 NC의 추격을 허용했다. 8회초 선두타자 알테어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성욱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6-6 동점이 됐다. 

두 팀 통틀어 투수 15명을 쏟아낸 혈투 끝에 연장 12회까지 끝내 6-6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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