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8승을 기록한 데이비드 뷰캐넌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삼성은 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31승 29패 승률 0.517를 기록했다. KIA는 4연승에서 행진을 멈추며 31승 26패 승률 0.544가 됐다.

삼성은 김상수, 이원석, 이성규, 강민호가 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상수는 선취 적시타를 때렸고 이원석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성규는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3패)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NC 다이노스 구창모, 드류 루친스키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섰다.

3회말 삼성이 선취점을 뽑으며 경기 균열을 일으켰다. 1사에 강민호가 중전 안타, 이성규가 3루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쳐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상수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1-0 리드를 잡았다.
▲ 달아나는 홈런을 친 이성규. ⓒ 곽혜미 기자

4회말 삼성은 구자욱 좌전 안타와 타일러 살라디노 볼넷, 이성곤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이원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렸다. 삼성은 5회말 강민호 우전 안타와 이성규 좌월 2점 홈런으로 삼성은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성규 시즌 5호 홈런이다. 삼성은 7회말 강민호 좌월 1점 홈런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강민호 시즌 8호 홈런이다.

삼성은 뷰캐넌 이후 8회 최지광, 9회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선수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4승)을 안았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