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서울이 기성용(31)과 입단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서울은 19일 기성용과 입단 계약 조건에 상호 최종합의했다며 오는 20일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최종 계약 절차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없으면 기성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기성용은 지난 2009년 서울을 떠나 유럽에서 활약했다. 올 2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면서 국내 복귀가 유력했다.

하지만, K리그 복귀 시 서울과 우선협상이 필요했다. 전북 현대가 영입 의향이 있었지만, 이런 조건으로 인해 무산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로 향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뛸 기회를 얻지 못했고 귀국했다.

서울과 얼굴을 붉히며 마요르카로 향했던 기성용은 최근 협상을 벌였고 계약 기간에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1년 만에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