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나르도 실바(왼쪽)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프리미어리그는 끝났지만 챔피언스리그가 남았다.

오는 8월 8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열린다.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지난 1차전 당시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떠나 2-1로 이기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경기는 맨시티 홈구장에서 열린다.

맨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는 레알 마드리드를 누구보다 잘 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기 때문에 믿음이 커진다고 밝혔다.

실바는 27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만큼 스페인 팀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한다는 건 좋은 일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어떻게 뛰어야 할지 가장 잘 아는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바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재개 후 거의 모든 경기서 이기면서 라리가 챔피언이 되었다. 그들은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고, 챔피언스리그를 어느 때보다 잘 준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통과할 수 없다. 우리는 정말 훌륭한 팀과 만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을 이기려면 모든 자질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계 최고의 팀과 경기를 펼치게 된다. 우린 노력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또 이길 수 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