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양우석 감독의 '강철비2:정상회담'이 연이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반도'와 쌍끌이를 예고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2:정상회담'은 30일 하루 13만123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하루 전 개봉과 함께 22만 명을 동원했던 이로써 '강철비2:정상회담'은 누적관객 35만7259명을 기록했다.

'변호인''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과 영국 배우 앵거스 맥페이든이 출연한 '강철비2: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 상황을 바탕으로 정치스릴러, 블랙코미디, 잠수함액션이 어우러졌다.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연상호 감독이 '반도'는 5만7240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 여전한 저력을 보였다. 누적관객은 313만5644명에 이른다.

주말에도 이들 두 작품이 1,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극장가를 쌍끌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9시50분 현재 '강철비2:정상회담'이 실시간 예매율 46.8%로 1위, '반도'가 23.1%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재개봉한 '알라딘', 애니메이션 '빅샤크3:젤리몬스터 대소동', '소년 시절의 너', '존 윅:특별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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