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공고 꺾고 준결승전 진출한 광주동성고, 선발 투수 3학년 한범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노윤주 기자] 광주동성고가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안산공고를 상대로 7-1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2018년 우승팀 광주동성고는 지난달 31일 서울디자인고와 16강전에서 12-1,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안산공고는 같은날 공주고를 6-1로 제압해 8강에 진출했다. 

광주동성고가 초반 대량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3득점에 이어 3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3회 선두 타자 이준범이 중견수 뒤 3루타로 출루했다. 무사 1, 3루에서 서하은의 우전 1타점 적시타, 김성도의 땅볼 타점으로 5-0을 만들었다. 

안산공고는 0-5로 끌려가던 4회초 선지승의 솔로포로 1-5, 반격의 시작을 알렸지만 광주동성고 최성민이 솔로포로 맞받아쳐 6-1, 5점차를 되돌려놨다.

광주동성고가 8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1사에서 김도영이 우중간 뒤 3루타, 최성민이 우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기를 잡았다. 

광주동성고 선발 투수 한범주는 3⅔이닝 1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박준환(1⅓이닝 무실점)-박대명(1이닝 무실점)-김영현(1이닝 무실점)-신헌민(1⅔이닝 무실점)-김성민(⅓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승리 투수는 박준환이다. 

준결승전 빅매치가 성사됐다. 2018년 우승팀 광주동성고가 지난해 우승팀 유신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노윤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