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이 고액 연봉자 메수트 외질(31) 이적을 원한다. 다른 팀으로 떠난다면 주급 보조까지 결심했다. 하지만 외질은 남은 계약 기간을 이행할 생각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외질의 높은 몸값으로 악몽이다. 곧 윌리안을 영입하며 피에르 오바메양과 3년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 외질을 다른 팀에 넘겨 고정 비용을 막을 생각이다”고 알렸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를 받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아래서 맹활약했지만, 우나이 에메리에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까지 외면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쓰지 않는 고액 연봉자는 부담이다.

외질이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부담되는 비용은 1800만 파운드(약 279억 원)다. ‘미러’에 따르면, 아스널은 외질을 보내면서 주급 지출을 줄일 계획이다. 다른 팀에 이적할 경우 현재 주급 일부를 보조할 결심까지 했다.

터키 일부 팀이 외질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외질은 아스널과 작별할 생각이 없다. 2020-21시즌까지 남은 계약을 모두 지킬 생각이다. 아스널은 외질과 타협점을 찾을 계획인데 쉽지 않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