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이적 의지를 밝힌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 티아고 알칸타라(29)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대화 후 리버풀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티아고는 클롭 감독과 리버풀 이적을 놓고 지난 몇 주 동안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가디언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면담 이후 양 당사자는 이적을 성사시키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뮌헨도 티아고의 이적 의지를 받아들였다. 칼 하이너스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티아고는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공개했고, 플릭 감독은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바라는 것을 이해한다"고 했다.

문제는 이적료. 루미니게 회장은 계약 기간 1년을 남겨 둔 티아고를 '적정한 가격에 팔겠다'고 했다. 단 리버풀은 뮌헨이 책정한 2700만 파운드(약 417억 원)엔 난색을 보이고 있다.

티아고는 뮌헨 간판 미드필더.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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