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3이닝을 끝으로 조기강판됐다.

쿠에바스는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 3이닝 3안타 1홈런 5실점으로 부진하고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0으로 앞선 3회 난조가 결정적이었다. 쿠에바스는 선두타자 오준혁에게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은 뒤 이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어 김성현을 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지훈에게 내준 뒤 최항에게 2타점 우전안타를 맞았다.

상황이 악화되자 kt 코칭스태프는 마운드를 들러 쿠에바스를 진정시켰다. 그러나 쿠에바스는 후속타자 최정에게 좌월 3점홈런을 내주면서 5실점했다.

결국 kt 이강철 감독은 4회 수비에서 쿠에바스를 내리고 유원상을 투입시켰다. kt 관계자는 “쿠에바스는 따로 부상이 생긴 상황이 아니다. 컨디션 난조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7월 16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 이후 승리가 없는 쿠에바스의 6승 도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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