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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원팀' 만드는 조성환 감독 "생존은 자존심의 문제"

네이버구독_201006 이성필 기자 elephant37@spotvnews.co.kr 2020년 08월 23일 일요일

▲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있다."

소방수로 등장해 시즌 첫 연승이라는 성과물을 만들며 잔류 가능성을 높인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생존왕'의 분위기가 팀 전체에 퍼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1-0으로 승리해다. 승점 11점이 된 인천은 11위 수원에 3점 차로 접근했다.

조 감독은 "다시 무관중 경기가 됐지만,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서로 역할 분담을 통해 충실히 좋은 결과를 낳았다"라고 말했다.

전반을 답답하게 보냈던 인천은 후반 24분 송시우의 결승골로 웃었다. 그는 "세트피스나 다른 골 기회는 온다고 봤다. 결정력, 집중력 높여서 득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송시우에게 많은 시간을 부여했다. 전략상 기회에서 결정까지 해줬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부임 첫 경기였던 대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0 승리다. 그는 "대구전을 토대로 스스로 믿고 계속 힘을 가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잔류왕의 명성에 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토리를 스스로 만드는 인천이다. 조 감독은 자존심을 거론하며 "K리그1 생존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자존심의 문제다. 팀이 강등과 잔류의 기로인데 스스로 자존심 지키기 위해 뛰니 믿음이 생기고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평가했다.

결국 자세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경쟁 팀들은 인천의 잔류 본능을 적잖이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다. 그는 "수원과 3점 차지만 다른 팀도 생각해야 한다. 내부의 준비 자세를 만들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진단한 뒤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부담감이 컸을 텐데 처음에 위축됐고 점점 나아졌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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