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1군에 복귀했지만 당장 선발 출장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KIA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선빈을 등록했다. 지난달 22일 햄스트링 부상 재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25일 만에 복귀했다. 외야수 이우성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선빈은 올해 46경기에 나와 23득점 19타점 타율 0.349을 기록했다. 시즌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3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4~5일 퓨처스 2경기에 출장해 6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1군에 복귀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김선빈 기용법에 대해 "일주일 정도는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다. 대타 정도 기용을 생각하고 있다. 재활 마무리를 1군에서 같이 할 계획이다. 내일(7일) 쉬고 홈에 돌아가면 시뮬레이션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다다음주에는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빈은 퓨처스에서 5이닝 씩만 뛰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이닝수를 늘려가야 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은 어제도 지명타자로만 나섰다. 몸상태를 더 끌어올려서 경기를 모두 뛸 수 있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KIA는 최원준(중견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김태진(3루수)-한승택(포수)-홍종표(2루수)-박찬호(유격수)가 나선다. 선발투수는 애런 브룩스다. 지난달 트레이드 후 전날 처음 1군에 올라와 2안타를 기록한 김태진은 8번에서 6번으로 타순이 올라갔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태진에 대해 "좋았다. 안타도 기록했고 스윙도 마음에 들었고 타이밍도 좋았다. 선수 스스로도 좋아했던 것 같다. 팀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에게 들은 것도 있고 직접 본 바로도 콘택트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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