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인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스폰서 제안 폭로, 정부 비판 등 솔직한 행보로 화제를 모은 배우 장미인애가 이번에는 보이싱피싱에 분노했다.

장미인애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료기 결제 캡처본을 올려, 부모가 보이싱피싱 당한 사실을 전했다.

"이제 하다 하다 부모님한테 이런 병X같은"이라며 분노한 장미인애는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거긴 뭐 하는 곳인가요?' 했더니 '똥 싸는 곳입니다'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어이가 없네. 무시가 답이다? 조치도 없고 무시하라니"라며 "보이스피싱 예방업체도 지금 그냥 무시한다"고 덧붙였다.

딸로서 걱정돼 확인차 전화했다는 장미인애는 "신고해도 아무것도 못하니까 무시가 답이라고?"라며 반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답이다"고 했다.

▲ 장미인애가 보이싱피싱에 분노했다. 출처ㅣ장미인애 SNS

대다수 누리꾼들은 장미인애 부모가 고가의 의료기 사기를 당하자, 장민인애가 업체로 전화를 건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장미인애는 "똥 싸는 곳"이라는 해당 업체 답변에 더욱 어처구니없는 감정을 느껴 이 같은 글을 쓴 것으로 관측된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레인보우 로망스' '복희 누나' '보고 싶다' 등에 출연했으나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유죄를 받은 이후 지난해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올해 스폰서 제안 폭로, 마스크 품귀 현상 비판, 정부지원금 정책 비판 등 솔직한 행보로 주목받은 장미인애는 지난 4월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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