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구장 세인트제임스파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거대 자본에 인수가 무산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법정 대응을 논의한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인수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와 PCP 캐피탈 파트너, 루벤 브라더스 등 합작 컨소시엄이 프리미어리그 소유자 테스트(Owners and Directors)에서 떨어졌다고 확인했다. 소유자 테스트는 개인이 구단주가 되는 것을 금지하는 요건을 설명한다. 여기엔 광범위한 범죄에 대한 형사 유죄 판결 및 스포츠나 프로 기구에 의한 금지 또는 승부 조작과 같은 일부 축구 규정 위반 등이 포함된다.

뉴캐슬은 구단은 인수 협상 진행 과정에선 부적절한 것이 없었다며 프리미어리그와 리차드 마스터스 최고 경영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미러는 덧붙였다.

미국 기업인 마이크 애슐리는 2007년 뉴캐슬을 인수하고 이듬해부터 인수 협상을 진행해 왔다.

PIF의 추정 자산은 2300억 파운드(약 395조 원)로 알려져 뉴캐슬이 이번엔 인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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