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스몰링.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 스몰링(31)이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 AS 로마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 시간) "스몰링이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뛰었던 AS 로마로 영구 이적할 전망이다. 이번 주 있는 맨유 팀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부터 맨유에서 뛰었던 수비수 스몰링은 지난 시즌 로마로 임대 생활을 보냈다. 해리 매과이어가 오면서 입지가 불안해진 탓이다.

로마는 경험이 풍부한 스몰링에게 관심을 보였다. 결국 1시즌 임대로 스몰링을 품었다.

스몰링은 곧바로 로마의 주전 센터백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시즌 초반부터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세리에A를 접수했다. 로마 구단 안팎에선 시즌 내내 스몰링을 영구 이적으로 붙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임대 기간이 끝나 맨유로 돌아왔지만 스몰링의 자리는 없었다. 맨유는 잉여자원이 된 스몰링을 처분하기로 했다. 스몰링 완전 영입에 꾸준히 공을 들인 로마의 뜻대로 일이 풀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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