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희라가 공개한 가족사진. 출처ㅣ하희라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 딸 아들과 촬영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하희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춘기. 나의 청소년 시절. 방송국과 학교 사이를 바쁘게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사춘기도 모르고 지나갔다"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성인이 된 딸과 아들, 최수종 하희라가 나란히 서있는 옆모습이 담겼고, 보기만 해도 화목한 가족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하희라는 "우리 아이들도 바쁜 엄마 아빠 배려하느라 사춘기가 없는 듯 지나갔다"며 "그래서 그때는 참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겪어야 할 것들을 엄마 아빠 배려하느라. 스스로 묻어버린 아이들의 사춘기"라며 "얘들아 엄마도 너희도 이제라도 지혜롭게 서로 지나가보자. 사랑은 모든 걸 이겨낸단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희라와 최수종은 1993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하희라 글 전문이다.

사춘기. 나의 청소년 시절. 방송국과 학교 사이를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 사이. 사춘기도 모르고 지나갔다!

우리 아이들도. 바쁜 엄마아빠 배려하느라. 사춘기가 없는듯 지나갔다. 그래서 그때는. 참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참 미안한 마음이. 어쩌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겪어야 할 것들을. 엄마 아빠..배려하느라. 스스로 묻어버린 아이들의 사춘기.

얘들아~ 엄마도. 너희도. 이제라도. 지혜롭게 서로 지나가보자. 사랑은 모든걸 이겨낸단다. 사춘기 지혜롭게 이겨내자. 사춘기를 겁먹지말자. 아주 많이 사랑해.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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