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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허삼영 감독 '절치부심'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2020년 09월 15일 화요일
▲ 허삼영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수원에서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13일 경기에서 완봉승을 기록한 선발투수 최채흥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채흥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이자,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최채흥 활약에 삼성은 2연승을 안고 수원 원정을 웠다.

허 감독은 "최채흥이 거의 한 달 이상 동안 승리가 없었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서 기뻤다. 승리를 계속 못하고 있을 때, 선수가 스스로 준비 과정을 조금 다르게 했다. 날씨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장 도움도 받았다. 잠실구장에 서면 투수들은 심리적인 안정을 느낀다. 홈 구장인 라이온즈 파크는 최대한 장타를 안 맞아야 하고, 낮게 던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잠실은 맞아봐야 1점이라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다. 이런 요소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고 짚었다.

좋은 흐름으로 수원에 왔지만, kt위즈파크는 삼성에 무서운 곳이다. 삼성은 올 시즌 kt를 상대로 수원에서 5전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2승 11패다. 2년 동안 kt전 승률은 9승 17패 승률 0.346다. kt는 삼성에 공포의 대상이다.

허 감독은 "중간 투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회복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kt는 우리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빼앗은 팀이다. 오늘(15일)만큼은 회복하고 싶다. 수원에서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전 성적이 안 좋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계속 다르게 접근을 해도 많이 맞았다. 콘셉트를 바꿔서 다시 생각해 봤다. 콘셉트를 바꾼 것은 이전 경기 결과에 대한 반성이다. 한 번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분석과 배터리 쪽에서 준비를 더 철저하게 했다"며 수원 구장에서 아픔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은 이날 kt 외국인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니엘 팔카(1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원석(3루수)-강한울(유격수)-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이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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