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골로 캉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인터 밀란이 은골로 캉테(29)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은 이적 시장이 마감하기 전까지 첼시 미드필더 캉테와 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 밀란의 캉테 영입설은 이번 이적 시장 내내 돌고 있다. 캉테와 인터 밀란의 연결고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으로 오기 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를 지휘했다. 당시 캉테와의 인연이 지금의 영입설로 이어지고 있다.

콘테 감독이 계속해서 강력히 캉테를 원하지만 현실가능성은 떨어진다. 캉테와 첼시는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첼시는 캉테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940억 원)를 책정했다. 내보낼 마음이 크지 않다.

캉테 역시 첼시에 남아 부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으나 지난 시즌 부상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캉테를 향한 인터 밀란의 구애는 짝사랑에 그칠 확률이 높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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