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28일(한국 시간) "맨유가 수비 보강 일환으로 캉테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접촉했다.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 관건은 돈이다. 캉테가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5000만 원) 삭감에 동의한다면 맨유행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캉테는 현재 인터 밀란이 주시하는 타깃이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캉테 영입을 강력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맨유가 '진지한' 뜻을 갖고 참전하는 모양새다.
첼시는 지난여름 선수 영입에 약 2억 파운드(약 3005억 원)를 쏟아부었다. 구단 재정 균형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캉테를 넘길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있다.
데일리 미러는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캉테를 오랫동안 소망했던 많은 이 중 하나다. 여전히 경쟁력이 높고 미드필드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프랑스인이 합류하면 브루노 페르난데스, 도니 판 더 베이크와 더불어 강력한 미드필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캉테는 더 적은 돈을 받고 맨유로 이적하는 걸 꺼린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지 회의감이 드는 것"이라며 돈 문제가 이적 최우선 열쇠임을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