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연이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출처ㅣ이승연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지난 5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투병 사실을 알렸던 배우 이승연이 호전된 근황을 전했다. 또 남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눈길을 끈다.

이승연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한산 다녀왔어요"라며 근황 사진을 올렸고 "가끔씩 투병 중이라고 기사가 나가는데 많이 좋아졌고 좋아지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괜히 더 많이 아프신 분들께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랬다"고 고백한 이승연은 "이제 많이 건강해져서 가짜 살 붓기들도 많이 빠졌고 지금도 빠지고 있는 중이고 조금 더 좋아지면 다이어트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호전됐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늘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갑자기 울컥 넘나 감사하단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보았네요. 늘 감사드려요. 갚을게요"라고 인사한 이승연은 남편과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 남편(왼쪽)과 이승연. 출처ㅣ이승연 SNS

이승연은 남편과 함께한 남산 산책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14년 차 말 안 해도 자꾸 뭐가 필요한 지 서로 알 것 같아서. 추석 달 보며 내일이 없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열심히 사랑하며 살겠노라 다짐했어요"라고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투병 사실을 알렸다. 당시 이승연은 "죽을 병이 아니고 치료 가능하고 붓기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죽어라 한 번 해봐야겠다는 결심도 들었다"며 투병 의지를 다져 많은 응원을 받았고, 이후 호전됐음을 알리며 남편과 달콤한 근황을 전해 모두를 안심시켰다.

1992년 미스코리아 미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승연은 2007년 2세 연하의 재미동포 패션사업가와 결혼한 뒤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다.

다음은 이승연 글 전문이다.

북한산 다녀왔어요. 그리고 가끔씩 투병 중이라고 기사가 나가는데 많이 좋아졌고 좋아지고 있구요. 괜히 더 많이 아프신 분들께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저는 이제 많이 건강해져서 가짜 살 붓기들도 많이 빠졌고 지금도 빠지고 있는 중이고 조금더 좋아지면 다이어트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강하기 위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이것저것 체험도 많이 해봤구요. 앞으로 많이 소통하고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옛말에 좋은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고 나쁜 게 꼭 나쁜 거만은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점점 더 이해 가고 공감 되는 이야긴 것 같아요. 경험한 모든 것들 알뜰한 지혜로 삼아서 어제의 나보다는 조금 더 나은 오늘의 나 로 살아야지요.

늘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갑자기 울컥 넘나 감사하단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보았네요. 늘 감사드려요. 갚을게요.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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