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호가 될 수 없어'에 출연한 윤형빈. 출처| JTBC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1호가 될 수 없어'에서 충격적인 결혼 생활을 공개한 개그맨 윤형빈이 결국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형빈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을 비공개로 바꿨다. JTBC '1호가 될 수 없어'에서 아내 정경미의 둘째 임신에도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 결혼 생활의 민낯을 공개하면서 이어진 후폭풍의 결과다. 

'1호가 될 수 없어'에서 윤형빈은 연애 당시 '사랑꾼'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결혼 생활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정경미와 연애하며 '개그콘서트'에서 매주 "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를 외쳤던 윤형빈은 더 이상 없었다. 결혼 후 단 한 번도 정경미와 주말, 휴일을 함께 보낸 적이 없었고, 첫째 아이 출산에도 병원을 지키지 않았다.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정경미의 정확한 주수도 알지 못해 "입덧하는 게 아니냐"고 엉뚱하게 질문해 박미선, 최양락 등 개그맨 대선배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또한 두 아이의 임신에도 단 한 번도 산부인과에 함께 가지 않았고, 소중한 아이 임신에 "배가 나왔다"고 놀렸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게다가 육아, 살림살이 모두 정경미에게만 맡겨 첫째 아들 준이와도 서먹한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안방의 충격과 분노는 더욱 커졌다. 

방송 이후 윤형빈의 인스타그램에는 분노의 댓글이 쇄도했다. 특히 다른 개그맨 남편들과 달리 윤형빈의 SNS에는 아내 정경미는 물론, 아들 준이 등 가족의 흔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 팬들의 공분을 더 키웠다. 후폭풍이 이어지자 윤형빈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부랴부랴 논란 진화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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