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민호. 출처ㅣ대한민국 해병대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전역을 앞둔 샤이니 민호(최민호, 28)가 '2020 호국훈련' 참가를 위해 말년 휴가를 반납했다.

21일 해병대 1사단 등에 따르면, 민호는 말년 휴가를 반납하고 '2020 호국훈련'에 참가한다.

예정대로라면 민호는 10월 27일부터 말년 휴가가 시작돼 11월 15일 부대 미복귀로 집에서 전역하게 된다. 그러나 민호는 휴가 중 시행되는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20일의 말년 휴가를 반납, 11월 15일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한다.

민호가 그간 갈고 닦은 훈련 및 개인 전술을 후임들에게 전하기 위해 말년 휴가를 반납하고 호국훈련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 연례적으로 시행되는 방어적 성격 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행상에 중점을 둬 이뤄진다.

▲ 샤이니 민호. 출처ㅣ대한민국 해병대 공식 SNS

지난해 4월 해병대에 입대한 민호는 각종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특유 성실함과 밝은 성격으로 부대 선,후임 장병과 간부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다.

해병대 관계자는 "최 병장이 평소 모범적인 병영생활로 후임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으며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부대에서도 신뢰를 받았다"고 말했다.

민호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끝까지 전우들과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하다. 중요한 훈련에 참가해 전우들에게 노하우를 나누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전역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 샤이니 민호. 출처l국방홍보원 홈페이지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민호는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아미고', '줄리엣', '헬로우', '드림 걸', '데리러 가'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0년 드라마 '피아니스트'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그대에게', '처음이라서', '화랑', '어쩌다1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 연기자로도 입지를 다졌다.

반듯한 인성과 성실함으로 유명한 민호는 지난해 4월 해병대로 입대, 신속기동부대원으로 군 복무를 이행했다. 지난해 8월 국방TV '위문열차' MC로 화제를 모으기도 한 민호는 오는 11월 15일 전역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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