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미트윌란을 제압했다.

리버풀은 28일 새벽 5시(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라운드에서 미트윌란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점으로 조 선두가 됐다. 미트윌란은 최하위다.

홈팀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오리기가 섰고 2선에 조타, 미나미노, 샤키리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밀너, 헨더슨, 포백은 로버트슨, 고메스, 파비뉴, 아놀드, 골문은 알리송이다.

원정팀 미트윌란도 4-2-3-1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카바가 자리했고 2선에 마빌, 시스토, 드레이어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카주스테, 온예카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파울리뉴, 스콜스, 스비타첸코, 안데르송, 골문은 안데르센이다.

리버풀은 전반 중반 악재가 발생했다. 센터백으로 나선 파비뉴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로 윌리암스를 준비시켰고, 경기에 투입했다. 리버풀은 연이어 공격을 시도했지만 미트윌란을 위협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는 비슷했다. 결국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결국 리버풀의 골이 나왔다. 후반 9분 샤키리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아놀드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조타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앞서갔다.

리버풀은 후반 15분 미나미노와 오리기를 빼고 살라와 마네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4분 살라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이후 리버풀은 조타를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했다.

후반 막판 살라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파울리뉴는 경고를 받았다. 살라는 이를 직접 해결해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