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백종원이 하와이언주먹밥집 사장에게 음식에 재능이 없다며 혹평했다.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7번째 골목 ‘동작구 상도동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위생, 접객 태도 등 기본기를 지적받았던 ‘하와이언주먹밥집’ 부부 사장은 촬영 2주 만에 제대로 된 주먹밥을 선보였다. 그러나 백종원은 주먹밥 시식 후 “같은 가격이면 김밥 먹는다”라며 편의점 주먹밥에 비해 차별성이 없다는 혹평을 남겼다.

또한 이 과정에서 조리 시간이 12분이나 걸려, 백종원은 간편한 끼니해결을 찾는 메뉴인 주먹밥에서는 빠른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다음 만남까지 새로운 메뉴 연구를 시작한 부부 사장은 가게에 재방문한 백종원에게 그동안 준비한 새 메뉴 6종을 공개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백종원은 연구한 음식을 한입 먹자마자,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고개 못 들 맛”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백종원은 시식이 끝난 뒤 “두 분은 음식에 재능이 별로 없다”라며 솔루션에 대한 막막한 심정을 고백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백종원은 새 메뉴 6종에 굳이 생소한 메뉴를 모험할 필요가 없다며 인스턴트 라면을 특별하게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사장은 라면도 자신없다며 고개를 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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