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승기가 마침내 가수로 복귀한다.

이승기는 오는 12월 정규 7집 앨범을 발표한다. 정규 앨범 공개에 앞서 15일 선공개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에 시동을 건다.

이승기는 2016년 '그런 사람' 이후 신곡을 발표하지 않았다. 활동곡만 따지자면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수 이승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내 여자라니까', '되돌리다', '사랑이 술을 가르쳐', '결혼해줄래', '삭제', '친구잖아', '정신이 나갔었나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그가 약 5년 동안 가수로 활동하지 않으면서 가요계 컴백에 대한 팬들의 갈증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7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선보인 '금지된 사랑'은 가수 이승기에 대한 기다림에 불을 붙였다. '금지된 사랑'은 유튜브 조회수 700만 건을 돌파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금지된 사랑' 뿐만 아니라 이승기가 '집사부일체'에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각종 게시판 댓글에는 "빨리 신곡을 내줬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염원이 쏟아졌다. 

이승기는 오랜 고민 끝에 신곡 발표를 결정했다. 정규 앨범으로는 2015년 발표한 '그리고'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15일 오후 6시에는 수록곡 '뻔한 남자'를 선공개한다. '뻔한 남자'는 이승기가 가요계 감성 장인 윤종신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곡이라 기대를 모은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요계 대표 히트 프로듀서가 된 윤종신과 '발라드 황태자' 이승기가 만난 '뻔한 남자'에 관심이 쏠린다.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 등 바쁜 스케줄에도 이승기의 부탁에 작업에 나섰다고 해 두 사람의 만남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가 '금지된 사랑' 이후 엄청난 사랑과 열렬한 호응을 보내주신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고민을 거듭하다 가수 복귀를 결심했다. 이승기가 팬들의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 보답할 수 있도록, 좀 더 완성도 높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오랜만에 가수 복귀에 설렘과 긴장된 마음을 갖고 있는 이승기의 복귀를 응원해 달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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