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진. 출처ㅣ서현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방송인 서현진이 보이스피싱으로 금전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서현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인터넷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 얼마 전부터 해외에서 꾸준히 제 아이디로 로그인 시도가 있어서 나름 비번 여러번 바꾸고 조치를 했다. 며칠 전 제 가족들에게 저를 사칭하고 피싱 시도가 있었고, 적잖은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나 저를 사칭하면서 폰이 고장났으니 피씨를 통해서 하는 문자로 연락한다며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상품권 결제를 유도한다면 피싱이다"라며 "조용히 무시하시거나 경찰에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현진은 "일말의 의심도 없이 저인줄 알고 온갖 금융정보 탈탈 털어드린 우리 가족의 멘탈도 탈탈 털렸다"며 "'나는 절대 안 당할거라고 생각하다 이런 일을 당하니 자괴감도 든다'고 하신다. 너무 속상하다"며 피해를 입은 가족들의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모두 개인정보 단속 잘하시길 바란다. 주기적으로 비번 바꿔주시고, 웬만하면 카드사 신용카드보다 은행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 사용하시길 권한다"며 "저희 가족은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 범인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보안 관련해서는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보려고 한다"고 추후 대책에 대해서도 밝혔다.

한편 서현진은 미스코리아를 거친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2017년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지난해 11월 득남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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