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 출처 l 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공유가 실제 성격에 대해 "무난하다"고 언급했다.

공유는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그는 다음달 영화 '서복' 개봉을 앞두고 "박보검이 상대역이란 소식을 듣고 개봉할 때 보검이 때문에 편하겠다는 행복한 생각을 했다. 그런데 보검이가 바람처럼 사라져버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동안 외모에 대해 "제가 '커피프린스' 때는 눈꼬리가 올라가 있었는데 지금은 내려왔다. 쌍커풀도 없었다가 생겼다"며 "재석이 형이랑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재석이형 사진을 보고 그러더라. 하관이 짧아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입이 공유처럼 나왔어야 했는데, 윤종신, 유희열과 비슷하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공유로 사는 건 어떠냐'는 질문에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얘기하기가 조심스러운 게 어느 누가 나로 사는 건 좋고 만족스럽고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 싶다"며 "저는 진짜 평범하게 산다. 아무래도 맡았던 역할과 작품으로 인한 판타지가 있을텐데, 제 생활로 돌아왔을 땐 뭐하나 튀는 거 없이 진짜 평범하고 무난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저는 여자분들이 좋아할만한 타입이 아니다. 사랑 앞에서 그렇게 과감하거나 용기있는 타입이 아니다. 오히려 캐릭터를 빌리면 할 수 있다. 왜냐면 그건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편하다. 현실의 공지철이면 힘들다. 그래서 연기하는 재미가 더 있더라. 평소엔 소심하고 부끄러워서 못했던 걸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캐릭터를 빌려 모든 걸 할 수 있으니까 거기서 오는 대리만족이 있다"고 털어놨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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