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로부부'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ㅣ스카이TV, 채널A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스카이TV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MC 이상아가 연애할 때 손조차 잡기 어려웠던 이유를 고백한다. 

30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에는 방송인 추천과 운동 트레이너 주은실 부부가 출연한다. 라디오 소개팅 코너를 통해 만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이를 둔 금슬 좋은 부부였지만, 아내 주은실의 남다른 결벽증으로 고충을 겪고 있었다.

남편 추천은 "아내의 결벽증 때문에 부부관계가 10분이면 준비 시간은 30분이다. 몸에서 나온 이물질이 침구에 묻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토로하고, 아내 주은실은 "저는 발가락 만졌던 손이 얼굴 쪽으로 올라오는 것조차 싫다"고 맞선다.

이들의 사연을 지켜보던 MC 이상아는 "지금은 많이 줄긴 했는데, 저는 다한증이 있다"라며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데, 악수할 때가 제일 힘들다. 인사하면서도 제 손이 이미 땀에 흠뻑 젖어 있으니까, 상대방 표정을 보고 움찔하게 되고"라며 아내 주은실에게 공감힌다.

이상아는 "이 때문에 연애할 때 손조차 잡기가 어려웠고, 내가 만진 자리를 누군가가 만진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였다"며 "혹시 상대방이 불쾌할까봐 멀리서 내가 만진 자리를 만질 상대방을 바라보게 됐다"라고도 고백한다.

이상아의 말을 들은 MC 양재진은 "다한증은 신체적 콤플렉스가 돼서, 혹시나 다른 사람이 불편할까봐 엄청나게 신경쓰게 된다"며 "특히 이번 '속터뷰'의 아내께서는 청결에 대한 강박이 있는 분인데, 그래도 남편께서 정말 밝아 보이셔서 다행"이라며 짚는다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애로부부'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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