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더 인비테이션' 영상.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블랙핑크의 2020년 대미를 장식할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가 오는 3일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에 '블랙핑크-더 인비테이션'이라는 영문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흰 장갑을 낀 누군가가 어떤 특별한 물건과 블랙핑크에게 보내는 편지를 암호 가방에 담는 모습이 담겼다. 과연 그 정체가 무엇일지, 발신인은 누구인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상이다.

첩보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의문의 숫자들이 암시돼 주목된다. 암호가방의 비밀번호를 비롯해 '11AM KST-DEC. 3RD. 2020'이라는 배송 정보가 특히 관심을 끈다.

YG는 앞서 '블랙핑크-어라운드 더 월드'라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던 터다. 이 영상에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위성뷰 사진과 현지 시간, 블랙핑크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삽입돼 글로벌 팬들을 설레게 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통 약 1개월 전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점을 떠올리면 블랙핑크의 연말 빅 이벤트가 예상되기 때문. 12월 3일 오전 11시(한국시각) 그 특별한 초대장이 도착한다고 예고된 셈이다.

블랙핑크는 올해 왕성한 활동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지난 5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사워 캔디'부터 6월 '하우 유 라이크 댓', 8월 '아이스크림', 10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 등 발표하는 신곡마다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은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발매 첫 주 모두 2위에 오른 뒤 각각 7주 연속 랭크,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최장 기간 인기 기록을 세웠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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