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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지나쳤던 LAA, 트라웃-바우어 투톱 만들까

네이버구독_201006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2020년 12월 05일 토요일
▲ 투수 FA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트레버 바우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2021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투수 최대어로 뽑히는 트레버 바우어(29)는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괴짜 성격을 가진 바우어는 여러 구단 팬들을 ‘떠보는’ 트위터로 이미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 바우어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LA 에인절스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단순히 트위터 메시지뿐만 아니라, LA 에인절스가 바우어의 유력한 구매자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에인절스는 선발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고, 바우어를 살 만한 돈이 있다.

사실 에인절스는 지난해에도 선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류현진(토론토) 등과 끊임없는 루머를 뿌렸다. 당시 이적 사정을 떠올리는 관계자는 에인절스 또한 류현진에 관심이 있었다고 증언한다. 다만 더 발전적인 논의로 이어 가지는 못했고, 결국 에인절스는 앤서니 렌던을 영입하는 선에서 FA 대형 계약을 마무리했다.

그때 선발을 영입하지 못한 것을 아직도 후회하고 있는 에인절스는 올해 다시 바우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MLB 구단들이 재정에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에인절스는 페이롤을 줄이지 않겠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선언했다. 

MLB.com은 5일 바우어의 트윗을 전하면서 “에인절스는 UCLA 출신이자 남캘리포니아 토박이인 바우어에 아주 적합한 구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구단이 여러 포지션에서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 이 우완은 싼 가격이 아니다. 에인절스가 바우어에게 올인하지 않고 가진 자원을 분산시킬 가능성도 있으나 에인절스의 연봉은 앞으로 2년 동안 더 줄어들 것이다. 알버트 푸홀스의 계약은 2021년 이후, 저스틴 업튼의 계약은 2022년 이후 끝난다”고 가능성을 짚었다.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이라는 리그 최고 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트라웃이라는 걸출한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에 시달린다. 하지만 바우어를 영입한다면 당장 내년에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유력한 후보가 된다. 트라웃, 바우어, 오타니 쇼헤이, 렌던, 푸홀스, 업튼 등이 이루는 뼈대는 남부럽지 않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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