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규리(왼쪽), 송자호 커플. 제공| 크리에이티브꽃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남자친구의 지원 속에서 큐레이터에 도전했다.

박규리는 9일 서울 피카프로젝트 청당본점에서 열린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기자간담회에서 큐레이터에 도전한 이유가 남자친구 덕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규리는 해당 전시회 미술 기획을 맡아 큐레이터로 도전하게 됐다. "미술 전시 기획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인사드리게 됐다"는 박규리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연말을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는 의미로 그림 파티를 준비했다"고 했다.

박규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여러 가지 사연으로 연기 활동에 힘든 상황이 왔다며 해보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 감정을 풀어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남자친구인 송자호 큐레이터의 지지와 도움으로 큐레이터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규리는 "송자호 등 피카프로젝트 공동 대표 두 분이 저에게 제의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쌓아왔던 경험으로 큐레이터를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을 하게 됐다. 이번 기획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큐레이터에 대한 존경심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 박규리(왼쪽), 송자호 커플. 출처ㅣ박규리 SNS

박규리는 지난해 10월 송자호와 열애를 인정했다. 송자호는 7살 연하의 큐레이터이자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이다. 두 사람의 열애는 아이돌과 재벌 3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전시회에서 인연을 맺었다. 공통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SNS 등을 통해 애정전선을 과시해온 두 사람은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 동산의료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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