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은세.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가 이지아의 사망, 기은세의 투입이 이어지면서 시즌1 결말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심수련(이지아)가 주단태(엄기준)의 펜트하우스 서재에서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살해되는 충격적인 내용이 그려졌다. 

심수련은 친딸 민설아(조수민) 사망 사건의 진실을 알고 그의 양오빠 로건리(박은석)와 손 잡고 끝장 복수를 이어가고 있었다. 로건리에 이어 심수련의 또 다른 조력자가 된 인물은 그의 후배이자 현직 기자인 김기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이익준(조정석)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하는 아내로 특별 출연한 기은세는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의 조력자로 투입돼 결말까지 가는 스토리에 힘을 더했다.

'펜트하우스' 측은 기은세의 특별 출연을 인정하면서도 캐릭터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했다. 심수련의 조력자가 되는 인물인 만큼 기은세의 캐릭터가 미리 공개되는 것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캐릭터의 정확한 역할과 성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 '펜트하우스' 포스터. 제공| SBS
4일 방송된 20회에서 공개된 기은세의 캐릭터는 심수련에게 과거 빚을 진 후배 김기자. 김기자는 심수련의 부탁을 받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김기자의 눈'에서 주단태(엄기준)의 악행을 폭로하면서 심수련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심수련이 살해되면서 '펜트하우스'의 결말은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김기자의 활약은 '펜트하우스' 시즌1 마지막회인 21회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회 방송 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기자가 오윤희를 향해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면서 그의 행보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을 낳았다. 시즌1 결말을 앞두고 투입됐고, 김순옥 작가가 반전 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를 쌓아 오면서 김기자가 21회에서 새로운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펜트하우스'는 21회를 끝으로 시즌2로 향한다. 오윤희(유진)는 민설아에 이어 심수련까지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하면서 모녀를 살해한 살인범으로 나락에 떨어질 위기에 처했고, 심수련의 생사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내의 유혹'부터 전작 '황후의 품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물들이 죽었다가 되살아난 경우에 비춰볼 때 죽은 줄 알았던 심수련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적진 않다. 

결말까지 단 한 회 방송만이 남은 '펜트하우스' 엔딩은 어떻게 될지, 기은세가 연기하는 김기자가 과연 시즌2로 향하는 키를 쥐고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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