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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무득점에도 빛나는 이유…90분 내내 영리하다

네이버구독_201006 박대현 기자 pdh@spotvnews.co.kr 2021년 01월 18일 월요일

▲ 손흥민 진가는 볼 없는 움직임에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무득점에도 단연 돋보였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91분을 쉼 없이 뛰었다.

전반 초반 리그 6호 도움이자 올 시즌 9호 도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개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팀 완승 주춧돌을 놓았다. 이어 해리 케인 추가골에도 '간접 어시스트'에 가까운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 줬다. 득점 없이도 월드 클래스 윙어임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에서 셰필드를 3-1로 꺾었다.

케인,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스리톱을 이룬 손흥민은 전반 5분 세르쥬 오리에 선제골을 도왔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동료 헤더골에 이바지했다.

이 도움 외에 더는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록지 숫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다.

전반 6분 박스 안쪽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오프 더 볼 무브가 빛났다. 케인 전진 패스를 받고 감각적인 칩슛까지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케인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이때 손흥민은 케인 동선과 반대 방향으로 전력질주했다.

셰필드 스리백을 구성한 이던 암파두, 존 이건, 크리스 바샴은 순간적으로 흔들렸다. 케인 슈팅 타이밍에만 집중할 수가 없었다. 손흥민의 볼 없는 움직임까지 신경쓰느라 순간적으로 케인에게 슈팅 공간을 허락했다. 

미세하게 늦은 이 상황 판단 하나가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게 했다. 그 빌미를 손흥민이 마련했다.

날카로운 킥 력도 뽐냈다. 대부분 세트피스에서 전담 키커로 나서 팀 공격 시발점 노릇을 했다. 셰필드 전은 시간이 흐르면 손흥민의 100번째 공격포인트 달성 경기로만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91분 동안 보여준 경기력도 꼭 짚을 필요가 있을 만큼 대단히 훌륭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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