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는 19일 공개된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에서 '특별 게스트' 백종원에게 귀엽게 사인을 요청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백종원은 한돈 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도 판매율이 저조한 뒷다리살 소비 살리기에 들어갔고, 방탄소년단과 함께 햄 홍보에 나섰다. 멤버들에게 팀별 요리 대결을 제안한 백종원은 우승자에게는 수제자에게만 선물한다는 칼을 우승 특전으로 내걸었다. 

연예계에서 다양한 인맥을 자랑하며 '김 스치면 인연'이라는 수식어를 자랑하는 뷔는 백종원에게도 폭풍 같은 친화력을 발휘했다. 

"한국의 모든 요리를 책임지시는 아버지"라고 백종원을 소개한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백종원의 도움으로 요리를 배웠다고도 고백했다. 또 "누구한테 사인을 부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혹시 끝나고 사인 한 장만 해주실 수 있냐"고 수줍게 고백,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백종원은 "대부분 국민이 방탄소년단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 해외에 우리나라를 다시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돼줘서 너무 고맙다"고 멤버들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전했다. 

백종원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은 이후 백종원이 출연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