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중 실언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김새롬이 진행하는 홈쇼핑 프로그램도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김새롬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 관련 발언한 것에 사과했다. 김 대표이사는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GS홈쇼핑은 이번 사건으로 김새롬이 진행하는 '쇼 미더 트렌드'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김 대표이사는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 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하여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김새롬은 23일 홈쇼핑 생방송에서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했다. 그는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지난해 10월 양부모의 잔인한 학대 끝에 췌장이 절단되는 등 결국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인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이 방송됐다. 그런 만큼, 김새롬의 발언은 '정인이 사건이 중요한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석돼 논란이 커진 것이다.
김새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정인이 사건'과 아동학대를 다뤘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새롬은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하여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며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며 반성했다.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는 김새롬은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김새롬의 발언은 실언이라며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인이 사건은 최근 큰 이슈가 된 만큼, 김새롬을 향한 질타는 여전히 거센 분위기다. 또 김새롬이 '그것이 알고싶다'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해도, 해당 프로그램이 대부분 사회적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이번 발언은 경솔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러는 반면, 홈쇼핑 프로그램 잠정 중단까지는 과하다는 반응도 있다. 김새롬이 중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실수한 것을 인정하며 사과했는데 방송 중단은 과한 처사라는 것이다. 더불어 김새롬 SNS에 도 넘은 악플도 넘쳐나, 몰아가며 마냥사냥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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