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개봉 하루 만에 넷플릭스 인기 영화 전세계 1위에 오른데 이어 '승리호' 웹툰이 5개국에서 연재된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슈퍼웹툰 프로젝트 ‘승리호(글·그림 홍작가)’가 8일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북미, 프랑스등 5개국에 동시 연재를 시작한다.

웹툰 ‘승리호’는 일본 ‘픽코마’, 북미 ‘타파스’,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프랑스 ‘델리툰’ 플랫폼을 통해 1화부터 공개된다. 카카오페이지는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해 이후 대만, 태국 등 보다 넓은 국가에 ‘승리호’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8일부터 20화 이후의 스토리가 공개된다. ‘승리호 IP’만이 가진 매력이 다양한 스토리 포맷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대표 웹툰 작가인 ‘홍작가’가 그려낸 SF 수작, 웹툰 ‘승리호’는 국내 독자들로부터 “웹툰인데 영화관에 있는 느낌”, “믿고 보는 홍작가 퀄리티” 등 수많은 찬사를 받으며 현재 조회수 55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홍작가는 2015년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 요청으로 웹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작업하며 SF장르에서도 활약한 터.

홍작가는 “승리호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들고,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 되는 우주 블록버스터를 웹툰으로는 어떻게 잘 구현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던 ‘승리호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마침내 시작되어 기쁘다”며 “하나의 IP를 영화와 웹툰이라는 다양한 장르로 즐기면서, 각 장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해석 및 표현 방식의 차이를 찾아내는 것도 ‘승리호’ 독자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가 되리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승리호’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2092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 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최초의 SF 장르물이다. ‘승리호’는 기존 할리우드 전유물로 여겨졌던 SF 장르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했다. 또 한국 최초로 하나의 IP를 두고 웹툰과 영화가 동시에 협업하는 사례를 만들며, ‘승리호 IP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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