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승리호'.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조성희 감독의 '승리호'가 이틀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영화에 뽑혔다.

8일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승리호'는 공개 이틀째인 7일 648점을 얻어 459점의 '알로하! 오하나를 찾아서'를 제치고 넷플릭스 스트리밍 영화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1위다.

지난 5일 넷플릭스에 최초 공개된 '승리호'는 공개와 함께 이튿날인 5일 크로아티아, 벨기에, 불가리아, 프랑스 등 16개 국가에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승리호'는 이틀째인 7일에는 대만, 터키, 베트남, 스위스, 러시아 등에서 1위로 올라서며 총 2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북미 순위는 7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일본에서는 5위에서 3위로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순위가 더 뛰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한국영화 최초의 우주SF영화로 주목받은 '승리호'는 당초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둔 제작비 240억의 대작으로 주목받았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개봉을 수차례 연기하다 결국 넷플릭스행을 택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출처|플릭스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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