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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몸 불리고 힘 키운 KIA 김규성, 풀타임 2년차 목표는 '파워 업'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1년 02월 26일 금요일
▲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인터뷰에 나선 KIA 내야수 김규성.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규성(24)이 1군 2년차 시즌 성장을 다짐했다.

2016년 2차 7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김규성은 2017년 말 현역으로 입대했다. 2019년 7월 전역 후에는 잔류군에 머물렀다. 2020년 맷 윌리엄스 감독의 눈에 띈 김규성은 시즌 전 자체 청백전 타율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16일 1군에 처음 콜업된 뒤 시즌 끝까지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성적은 103경기 157타수 28안타(3홈런) 21득점 11타점 2도루 타율 0.178. 수비 안정감을 인정받아 지명된 만큼 수비에서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으나 낮은 타율이 아쉬웠다. 윌리엄스 감독도 시즌 후 김규성에게 겨울 동안 '힘을 키워 오라'는 주문을 안겼다.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김규성은 한층 몸이 커진 느낌이었다. 그는 "겨울 동안 힘을 키우려고 웨이트를 중점적으로 했다. 감독님과 트레이닝코치님들도 힘을 키우는 게 첫 번째라고 하셨다. 나 스스로도 지난 시즌 투수 공에 배트가 밀리는 느낌을 받았다. 타구가 날아가는 것도 힘이 부족해서 잡히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규성은 "3kg 정도 체중이 늘었고 캠프 들어와서는 감독님과 1대1 엑스트라 레슨 때 주문하시는 대로 훈련하고 있다. 지난해 배트 잡는 손위치가 낮아서 배트가 나올 때 늦어서 빗맞거나 파울이 맞았다. 올해는 배트 높이를 높게 만들어서 더 힘있게 나오게 한다. 힘이 좀 더 생기고 배트가 더 간결하게 나와서 잘 맞는 것 같다"고 감독표 코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을 치르며 공격을 보완하면 언젠가 주전 싸움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은 김규성이지만, 여전히 김선빈, 박찬호 등 KIA 내야 선배들을 보며 배울 점을 찾고 있다. 김규성은 "또래 내야수들이 많아서 선의의 경쟁이 되기도 하고 선빈이 형, 찬호 형 보면서 선배들마다 배울 게 있어서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규성이 지난해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8월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6-6 동점이던 9회 조상우의 직구를 받아쳐 결승 홈런을 쳤던 경기. 김규성은 "당시 화면을 수도 없이 돌려본 것 같다. 지금 다시 봐도 짜릿한 느낌"이라며 당시 느꼈던 손맛을 다시 떠올렸다.

올 시즌 힘을 키우면서 '몸에 비해 타구가 멀리 나간다'는 장점을 더 극대화시킬 김규성. 그가 올해는 지난해 같은 짜릿했던 순간을 더 많이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규성은 "부상 안 당하는 게 제일 큰 목표다. 지난해처럼 많은 경기에 나가 더 나아진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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