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사장'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어쩌다 사장'이 따뜻한 웃음을 전하며 힐링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슈퍼 사장님의 지침에 따라 영업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차태현과 조인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10일 동안 가게를 비우게 된 사장님이 남겨둔 영업 요령을 읽어보며 준비에 나섰다. 두 사람은 생각보다 큰 규모의 가게와 다채로운 업무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예상치 못한 난관들에 부딪혀 쉽지 않은 영업일지를 예고했다. 아직 가게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허둥거리는 면모로 미소를 자아낸 것. 두 사람은 식료품의 가격을 찾지 못해 헤매고, 버스표 발매를 요청한 손님에게 무한 질문을 하고, 자판기용 동전 서비스를 배워나갔다.

또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위해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판매할 대게 라면과 명란 계란말이 등을 준비했다. 서툴지만 손님들의 도움을 받아 가며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신선한 즐거움을 전했다. 점점 슈퍼에 적응해나가며 초보 사장에서 프로 사장으로 거듭날 두 사람의 성장기가 기대를 모은다.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기도 전, 익숙한 가게를 방문한 단골 손님들과의 첫 대면 역시 재미를 더했다. 손님들은 깍두기에 필요한 재료, 기호식품, 라면 등을 구매하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 두 사장과는 달리 바로 물품의 위치를 찾고 물건값을 알려주는가 하면, 현금을 받으라는 팁까지 전하는 등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바쁜 두 사장을 대신해 직접 물건을 정리하고 가게에 대한 정보를 친절히 알려주기도 했다. 앞으로 손님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소통하며 훈훈한 정을 쌓아갈 '어쩌다 사장'만의 매력이 엿보였던 대목이다.

'어쩌다 사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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