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12일(이하 한국 시간) '더 부트 룸'에 의하면 손흥민은 '스타디움 아스트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해리 케인 이외에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모두 나를 이해한다. 탕기 은돔벨레도 나를 잘 이해하고, 무사 시소코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나를 가장 잘 안다. 센터백이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나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의 패스에 대해서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나를 정말 잘 이해한다"라고 강조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센터백으로서 안정적인 수비와 정확한 킥을 자랑하는 선수다. 롱패스를 통해 손흥민이나 공격진에게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손흥민은 알데르베이럴트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6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공격수와 수비수로 포지션은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돕고 있다.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토트넘의 팀 정신은 매우 좋은 것 같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잘했고, 그의 발언은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서 7경기 동안 6승 1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단 1승만 기록하고 FA컵에서 에버턴에 패배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이를 잘 이겨냈다.

이런 상황에서 북런던 더비가 열린다. 토트넘은 15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7위인 토트넘(승점 45점)은 4위 첼시(승점 50점)와 승점 5점 차다. 이번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순위 경쟁에 나서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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