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미드필더 김정민을 영입했다. ⓒ강원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강원FC가 '리틀 기성용' 김정민을 영입해 미드필드를 강화했다.

강원FC는 26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한 김정민을 임대로 데려와 중원 공격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광주FC 유스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 많은 기대를 받으며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다. 이후 FC리퍼링, FC아드미라, 비토리아SC(포르투갈)를 거쳐 강원으로 오게 됐다.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에서 만난 동료들이 강원에 있어 적응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패스, 킥, 슈팅에 강점이 있는 김정민은 공격적인 면에 자신을 보였다. 그만큼 볼을 가졌을 때 움직임이 좋고 스피드까지 겸비해 중원에서 활약이 매우 기대된다.

김정민은 “해외에 있으면서 K리그를 많이 봤는데 강원의 경기가 눈에 들어왔다. 볼 점유율을 이용한 전술과 성향이 나와 맞는다고 생각해 강원에 오게 됐다"라며 "K리그에 온 만큼 경기장에서 팬분들을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대표팀에서 만났던 (이)광연이나 (김)대원이 형, (김)동현이 형이 있어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빨리 와서 같이 뛰자고 말했다. 같은 팀에서 뛰어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늦게 합류했으니 팀 스타일을 파악하고 빨리 적응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 시즌 도움 5개, 득점 5개를 올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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