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용 감독의 서울 이랜드FC가 FA컵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서울 이랜드FC와 FC서울의 역사상 첫 서울더비가 펼쳐진다.

서울 이랜드는 2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송월FC와 FA컵 2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는 FC서울과 만나게 됐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4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역사상 첫 서울 더비를 펼친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서울 더비를 앞둔 정정용 감독은 "변수가 많다. 여러 가지 구상은 하고 있지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서울 더비도 중요하지만 리그도 중요하다. 마침 리그에서도 중요한 경기가 앞뒤로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없다. 다양한 안을 가지고 준비하려고 한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동기부여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FA컵을 통해 첫 서울 더비가 펼쳐진다. 정정용 감독은 "(리그가 아닌) FA컵에서 성사되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서울 더비가 첫 시작을 알린다. 다양한 방법을 구상중이다. 리그도 놓쳐서 안 될 타이밍이고, 서울 더비 또한 놓칠 수 없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다음 주에 회의하면서 코치들과 생각을 나누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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