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6000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이날 오전 6시께 6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데뷔한 지 5년만의 기록이자 국내 모든 유튜브 채널을 통틀어 최초·최고 수치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7월 이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를 뛰어넘고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확보한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이후 3개월 사이 에미넴, 애드 시런, DJ 마시멜로 등을 제치고 이제 저스틴 비버(6200만여 명)만을 앞에 남겨둔 상태다. 

저스틴 비버와 900만여 명에 달하던 격차는 불과 200만 명 차이로 줄었다. 2009년 데뷔, 약 11년 만에 6000만 고지를 밟은 저스틴 비버와 비교했을 때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증가 추이는 압도적이다. 무려 2배 이상 빠른 수치라 전 세계 아티스트 1위 등극도 가시화된 셈이다. 

블랙핑크는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수백만 명의 새로운 유튜브 구독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영상 등이 고른 인기를 얻으며 유튜브에 게재된 블랙핑크 콘텐츠의 총 누적 조회수는 무려 170억 회 이상이다. 15억뷰를 돌파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27편의 영상이 '억대뷰'를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구독자 수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이 아닌, 충성도 높은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증표"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가지는 유튜브 기록의 의미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