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유로2020 팬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영국 축구팬들에게 남의 나라 이야기인 듯하다.

영국 미러14(이하 한국시간)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유로2020 팬파크가 조성된다. 12500명의 팬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응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트라팔가 광장은 영국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다. 내셔널갤러리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광장에 유로2020 응원을 위한 팬파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최대 12500명의 팬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위험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영국은 벌써 축제 분위기다. 지난 13일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초 도입됐던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본격적은 경제활동 재개에 돌입했다. 이날을 기점을 각종 상점 및 체육관, 야외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이 재개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후 백신 보급을 빠르게 진행했고, 현재 국민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그 결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및 확진자가 올해 1월에 비해 크게 급감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다. 1414시 기준 영국 내 신규 확진자는 2473명으로 기록돼 있다. 147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4차 유행을 걱정하고 있는 한국보다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한편, 미러는 팬파크에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사전에 음성테스트 또는 예방 접종 여부에 대한 증거를 제공해야 할 수 있다. 만약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면 이벤트가 취소될 수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